안녕하세요. 내추럴바디짐입니다.
오늘은 심부전에 대해서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심부전은 심장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입니다.
고혈압이나 심장판막 질환, 부정맥, 관상동맥 질환 등 다양한 심장 관련 질환이 진행하면서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데, 결국 심장이 온몸으로 혈액을 뿜어내지 못하면서 여러 건강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중증 심부전은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을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최근엔 인구 고령화로 노년층 심부전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사회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심부전에 대해 살펴볼게요.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태인 심부전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심부전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국내에서 심부전으로 진단받는 사람은 2002년 전체 인구의 0.77%에서 2020년 2.58%로 세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심부전은 나이에 따라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는데요,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은 발병 위험이 높고 예후도 더 나쁩니다. 게다가 심부전으로 심장의 본래 기능인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 울혈이 생기고 전신 혈액순환이 불량해져 주요 장기에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부전 3대 의심 징후는 호흡곤란, 부종, 전신 피로감입니다. 심장이 약해지면 산책·쇼핑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숨 쉬기가 힘들어집니다. 혈액과 함께 운반되는 산소 공급량이 떨어져 호흡곤란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을 몰아쉬기도 하구요. 계단을 1~2개 층만 올라도 전력질주를 한 것처럼 헉헉대는 식입니다. 다만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에 부쳐 무의식적으로 덜 움직이다 보니 숨이 가쁜 호흡곤란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증 심부전으로 진행하면 가만히 앉아있을 때도 숨을 몰아쉬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입니다. 누워있으면 피가 심장 쪽으로 쏠리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 앉아있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증상도 있습니다.
다리·발목·발 등 하체가 퉁퉁 붓는 부종이 있을 때도 심장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진 데다 심장 내 압력 상승으로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면서 부종이 잘 생깁니다. 부종으로 체중이 늘기도 하네요. 발이 퉁퉁 부어 잘 신던 신발이 작아진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심장의 수축력이 약해지면서 전신 혈액순환이 불량해지는데, 그 여파로 콩팥의 여과 기능이 떨어져 온몸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전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상호 보완적으로 전신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심장과 콩팥은 혈역학적으로 하나입니다. 심부전으로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콩팥의 여과 기능도 나빠지게 됩니다. 심부전 환자의 15.8%는 만성콩팥병을 동반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심부전은 발견이 늦을수록 심장 기능이 더 나빠지고 장기 예후도 불량합니다. 심장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그에 따라 온몸으로 내뿜는 심박출량을 유지하기 위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심장이 커지고 심근이 비대해지는데 결국 심장 기능이 더 나빠지면서 중증 심부전으로 진행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입원 치료가 필요한 심부전 환자의 1년 생존율은 84%, 5년 생존율은 66%에 불과합니다. 이는 주요 암과 비교해도 낮습니다. 대개 심부전 증상이 있어도 늙어서 그런 것으로 방치하다 뒤늦게 중증 심부전으로 진단받는데, 65세 이상 고령으로 호흡곤란, 부종, 전신 피로감 등 증상이 있다면 심장 상태를 살펴보는 기본검사와 더불어 심부전 바이오마커(NT-proBNP)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전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심부전은 입원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심부전으로 처음 입원했을 때 생존 기간은 2.4년이지만, 두 번째 입원 때는 1.4년, 세 번째는 1.0년, 네 번째는 0.6년으로 단축됩니다. 최근엔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재입원율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한 신약이 나오는 등 심부전 치료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심부전 징후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생존율 개선에도 긍정적이긴 합니다. 진료지침에 근거한 표준 치료로 반복된 심부전 악화로 심장 기능의 회복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을 줄여줍니다.
초기 심부전의 경우 외래에서 약물치료로 안정적으로 증상을 관리했을 때 5년 생존율은 무려 86%입니다.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로 떨어져 1차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할 땐 심장의 수축력을 회복하는 병용 요법 등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심부전 치료는 상호보완적 약물 조합이 임상적 이득이 높습니다. 정부에서도 심부전 재입원율을 줄이기 위해 심부전 약물치료의 보험급여 적용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심장마비를 유발하는 치명적 부정맥 발생 위험도가 높다면 심장 제세동기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금연, 금주, 체중 감량, 싱겁게 먹기, 운동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하는 것이죠. 숨이 차더라도 심장을 단련하는 규칙적 운동이 중요합니다.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장 근육을 강화하면서 심부전 진행을 늦추는 데 긍정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갑자기 심부전 증상이 악화했을 때 빨리 병원을 찾아 대처하면 재입원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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