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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헬스][범계헬스][범계피티][범계pt] 내추럴바디짐 비만도 유전일까?
    카테고리 없음 2024. 4. 18. 20:36


    안녕하세요. 내추럴바디짐입니다.
    오늘은 비만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지난 3월 4일이 무슨 날이었는지를 아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2020년 3월4일 ‘세계비만의날’을 맞아 학술지 ‘네이처 의학’에는 비만에 대한 낙인을 멈추어야 한다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공동 합의문이 실렸습니다.
    비만에 대한 낙인은 특별히 현대사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비만 여성에 대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흔히 사회적 압박을 통해 비만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정신적으로 문제를 악화시킴으로써 심각한 의료 보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들에 대해 갖는 편견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는, 개인 간 체질량지수(BMI)의 차이 중 무려 40~70%가 타고나는 유전자로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체질량지수는 지방이나 인슐린 대사뿐만 아니라 식욕과 포만감 등을 주관하는 뇌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많은 유전 변이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실제로 널리 사용되는 비만 약인 세마글루타이드는 위에서 음식물이 배출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며 뇌 시상하부의 식욕중추에 작용하여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를 일으킴으로써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저명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잘 알려진 비만 유전 변이 하나를 고치는 것만으로도 비만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갈색지방의 열생성 반응을 무려 7배나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비만은 철저히 생리학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문화적 압력과 개인의 절제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합의된 결론입니다.


    학술지 ‘네이처’ 발표 연구에 의하면 체질량지수는 지방·인슐린 대사뿐만 아니라
    뇌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많은 유전 변이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지난 다섯번째 글 ‘똥과 두려움의 상관관계’에서, 똥으로 상징되는 잠재적 오염물에 대한 회피 기작이 어떻게 이민자에 대한 거부반응이나 인종차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다룬 바 있는데요.
    외부에서 온 미지의 상대를 마주칠 때는 안전 최우선의 진화적 전략, 즉 일단 병을 옮길 가능성을 전제하고 무조건 기피하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샬러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관련된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행동면역계(behavioral immune system)’라는 개념을 도출했습니다. 즉, 혐오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대상과 행위에 대한 회피 행동을 통하여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개체를 보호하는 선제적인 대응 전략입니다.





    비만에 대한 혐오에도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된 심리적 기제가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비만한 사람에 대한 반감은 신체적 접촉이 있을 때 더 강해지는데 이는 마치 전염 가능성에 대한 반응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평상시 병원체의 전염에 대한 염려를 가지고 있을수록 혹은 병원균이나 전염병과 연관된 시각 자극들을 통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이후, 비만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강화되기도 합니다.

    비만이 왜 감염 위험성과 연관되는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비만한 사람들이 게으르고 자기 관리가 부족하다는 그릇된 편견이 그들의 위생 상태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만요.
    어떤 학자들은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한 포괄적인 기피 반응이 비만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론이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체격이 작으므로 여성 비만인이 더욱 비정상적으로 인식될 수 있고, 이것이 여성에 대한 비만 낙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이유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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