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추럴바디짐입니다.
오늘은 당뇨병 환자는 연말 약속에서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혈당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칼로리 안주와 술이 가득한 모임이 많아지며 일상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당뇨병 환자가 건강하게 연말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환자는 최대한 술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 기능을 억제하고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혈당을 상승시키거나 반대로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비만으로 이어져 혈당에 악영향을 끼치고, 말초신경의 장애를 일으켜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하지만 술을 정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1회 적정 음주량인 소주 45cc 내외나, 맥주 350cc 내외나, 와인 145cc 내외로 마셔야 합니다. 술은 반드시 평소대로 식사를 한 뒤에 마시기 시작해야 하며, 주 1회를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연말을 맞아 외식을 해야 한다면 한식 백반이나 뷔페를 추천합니다. 나물, 샐러드 등 채소 반찬이 있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음식 가짓수가 다양해 나머지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곡물·채소·기름기 없는 육류를 충분히 먹는 게 좋아요. 이 음식은 소화·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천천히 올립니다. 당뇨 환자가 외식으로 먹기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행 전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영문진단서나 처방전을 받아 여행에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진단서에는 병명과 현재 복용중인 약물의 성분, 당뇨병 외 기저질환 등이 명시돼 있어야 합니다. 복용하는 약물, 인슐린 주사, 혈당측정기, 저혈당 대비 약품 등은 여행 기간보다 넉넉한 양을 준비해야 합니다. 관련 약물과 용품들은 여행 동안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아요.
인슐린 주사는 여행지의 시차에 맞춰 투여 시간과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시차가 3시간 이내일 경우 기존 용량과 용법을 지키면 되지만, 그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와 12시간 정도 시차가 난다면 출발 당일 아침에 인슐린 투약량을 반으로 줄이고, 여행지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평소대로 주사를 맞는 식입니다. 이 역시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투약 중인 환자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여행 일정 중의 약 복용 시간에 대해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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